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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16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우려되고 있어요. 서울시도 대규모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이번 글에서 파업 배경과 대체 교통수단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 소식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5일까지 임금협상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음 날인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어요. 다만 9월 14일 현재 파업이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니에요.
노사는 1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 협상이 타결되면 16일 버스는 정상 운행돼요. 반대로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는 예고대로 다음 날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에요.
서울 시내버스는 하루 약 7000대가 운행되고 하루 평균 이용객이 379만명에 달하는 만큼, 파업이 현실화되면 출퇴근 시간대 큰 혼잡이 예상돼요.
파업 찬반투표 결과와 쟁점
지난 11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시내 각 사업장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어요. 조합원 1만8296명 중 1만67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만6089명, 반대 575명으로 안건이 가결됐어요. 전체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87.94%에 달했어요.
이번 투표 가결로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고, 일반 시내버스 61개 회사 노조뿐 아니라 일부 지선버스 회사에서도 쟁의행위가 가결된 것으로 확인됐어요.
노사 간 갈등의 핵심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입장 차이예요. 이 부분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에요.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지하철 증편
서울시는 14일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했어요. 지난 파업 당시 700여대를 투입했던 무료 셔틀버스를 이번에는 최대 1500대까지 대폭 늘려 투입할 계획이에요.
지하철 운행도 하루 총 202회 증편돼요. 현재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인 출근 혼잡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인 퇴근 혼잡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각각 2시간씩 연장 운영돼요.
지하철 막차 시간도 종착역 기준 기존 오전 1시에서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1시간 늘어나, 늦은 시간까지 이동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것으로 보여요.
마을버스 따릉이 대체 수단
이번 비상수송대책에는 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새롭게 포함됐어요.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체의 신청을 받아 시내버스 정류장 이용 제한을 한시적으로 풀고, 자치구와 협의해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에요.
파업 기간에는 따릉이 이용도 한시적으로 무료화돼요. 편도 5km 안팎의 중·단거리 이동 수요를 따릉이로 분산시켜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려는 목적이에요.
과거 파업 사례처럼 일부 운전기사가 업무에 복귀하는 경우를 대비해 노선별 운행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차고지에서 주요 지하철역까지 잇는 셔틀 방식의 임시노선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에요.
지금 확인해야 할 것
파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9월 15일 밤 노사 협상 결과와 9월 16일 아침 출발 직전 실시간 버스 운행 여부를 두 차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는 서울 버스 정보 안내 서비스나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토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어요. 시 누리집과 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에서도 관련 정보가 제공돼요.
만약 파업이 현실화된다면 지하철 증편 시간대와 막차 시간 연장, 무료 셔틀버스 운행 구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출퇴근길 혼잡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